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한여름 밤의 꿈

헤르미아는 라이샌더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아버지 이지어스는 드미트리어스와 결혼하라고 한다.
딸이 말을 안듣자 이지어스는 아테네의 공작 시시어스에게 찾아가 처벌을 내려달라고 한다.
시시어스는 헤르미아에게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던지, 수녀로 살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시시어스는 자신의 결혼식날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와의 결혼식) 헤르미아와 드미트리어스도 결혼할 것을 명령한다.
헤르미아는 라이샌더와 도망치기로 약속하고 숲에서 만나기로 한다. 헤르미아는 친구 헬레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다. 헬레나는 드미트리어스를 짝사랑 하고 있어서 비밀을 지키지 않고 드미트리어스에게 말해버린다.
드미트리어스는 헤르미아를 쫒아 숲으로 가고 헬레나도 따라간다.
한편, 숲에 사는 요정의 왕 오베론은 요정의 여왕 타이테니아와 냉전 중이다.
오베론은 요정 퍼크에게 타이테니아의 눈에 꽃즙을 바르라고 시킨다. 그 꽃즙을 눈꺼풀에 바르면 눈을 떠서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타이테니아를 멍청이와 사랑에 빠지게 해서 골탕을 먹이려는 계획.
오베론은 숲에서 우연히 드리트리어스와 헬레나의 대화를 듣게 된다.
드미트리어스에게 냉대 당하는 헬레나에게 동정심을 느낀 오베론은 퍼크에게 드미트리어스의 눈꺼풀에도 꽃즙을 바르라고 한다.
그런데 퍼크의 실수로 라이샌더에게 꽃즙을 바르게 되고 라이샌더는 눈을 드자마자 헬레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이 광경에 헤르미아는 실의에 빠진다.
오베론은 드미트리어스에게도 꽃즙을 바른다. 두 남자가 헬레나를 놓고 결투를 벌이려고 한다.
다급해진 오베론은 퍼크에게 두 사람을 숲에서 헤매게 해 결투를 하지 못하게 하고
라이샌더가 잠든 사이 다시 꽂즙을 발라 라이샌더의 마음을 헤르미아에게 돌려놓는다.
시시어스는 헤르미아와 라이샌더, 드미트리어스와 헬레나의 결혼을 허락하고 축제가 벌어진다.


보톰
귀부인들 앞에 사자를 등장시킨다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이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스타블링
그럼 해설을 한 군데 덧 붙여서 진짜 사자는 아니라는 말을 해줘야겠군.

보톰
아니지, 그럴게 아니라 이름을 말하면 어때?
아름다운 귀부인들이시여, 여러분들이 이곳에 출현한 저를 사자로 알고 계신다면, 제 일생일대의 유감입니다. 저는 사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은 사람이랍니다.


해설
자갈회반죽을 온몸에 처덕처덕 바르고 있는 이 사람은 담벼락인데, 사랑하는 연인들을 갈라놓았던 그 고약스런 담벼락입니다. 이 담벼락 틈으로 가련한 연인들, 그들은 사랑을 속삭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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